미국-멕시코 관세 협정 협상이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의 반대로 교착 상태에 빠졌다. 그가 개입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던 북미 파트너와의 협상을 무산시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앞서 협정 체결에 근접했었다. 미국이 철강·알루미늄·자동차 관세를 낮추는 대가로 멕시코의 일련의 양보를 얻어내 USMCA 갱신을 위한 추가 협상의 길을 여는 방안이었다. 당시 멕시코 관리들과 다수의 기업 임원들은 협정이 곧 체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표했다.
그러나 소식통들은 최근 며칠간 협상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고 전했다. 이견의 핵심은 미국의 자동차 및 금속 제품 관세에 집중되어 있다. 러트닉 장관은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와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의 대폭 인하에 반대하며, 철강과 알루미늄으로 만든 '파생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에도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과 멕시코 양국 관리는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교착 상태에 이르렀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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