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튀르키예 철강 시장은 지난주 전반적인 하방 압력 속에 움직였다. 봉형강 부문에서는 현금 확보를 위해 재고를 처분하는 트레이더들의 공격적인 할인으로 국내 제강사들도 이를 따를 수밖에 없었으며, 철근 공장도 가격은 톤당 5달러 하락한 620달러 EXW(부가세 제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이즈미르 트레이더들이 오퍼를 610~615달러 EXW로 낮추자 현지 대형 생산업체가 톤당 10달러 인하한 615달러 EXW로 동참했고, 이스켄데룬과 마르마라 지역 제강사들도 오퍼를 5~10달러 인하했다. 앞서 확보한 저가 물량 덕분에 트레이더들은 가격 인하에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지만, 건설 프로젝트 비용 상승과 국내 투자 펀드 위기 심화로 계절적 수요 둔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수출 시장에서는 유동성 부진 속에 철근 FOB 수출 가격이 615달러 FOB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판재류 부문에서는 지난 2~3주간 집중적으로 주문이 몰린 이후 국내 구매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열연코일(HRC)이 봉형강을 따라 하락 사이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시장 기대가 형성됐다. 국내 HRC 공장도 가격은 명목상 620달러 EXW로 보합을 유지했으나 실제 거래는 사실상 동결됐다. 수출 시장에서는 EU의 4분기 수입 세이프가드 쿼터 재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현재 27만 1,000톤의 튀르키예산 HRC가 통관 대기 중인 가운데 쿼터 소진 우려로 수출 가격은 톤당 5달러 하락한 610달러 FOB를 기록했다. 한편 수입 HRC는 555달러 CFR로 보합세를 보였으며, 중국의 휴장과 대체 원산지의 소외 또는 공격적 가격 책정으로 거래 활동은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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