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부대 출신, 미국의 콩고 코발트 광산 인수 입찰 주도

게시됨: Jul 17, 2025 23:33
미군 특수부대 출신자들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콩고민주공화국의 구리·코발트 생산업체 체마프 리소시스(Chemaf Resources Ltd.) 인수를 추진하면서, 이 거래가 핵심 광물 자원 통제권을 둘러싼 미·중 경쟁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뉴욕 소재 광업 투자사 오리온 리소스 파트너스(Orion Resource Partners)와 버투스 미네랄스(Virtus Minerals)로 구성된 이 컨소시엄은 현재 체마프와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체마프는 앞서 2024년 중국 노린코 그룹(Norinco Group) 자회사에 매각되기로 합의했으나 콩고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거래가 무산된 바 있다. 국영 광산 기업 제카민(Gécamines)은 해당 거래에 반대하며 지난해 체마프 자산에 대한 별도 인수안을 제출했다. 미국 정부 또한 콩고 대통령 펠릭스 치세케디에게 적극 로비해 중국 기업으로의 이전을 막도록 했다. 체마프는 현재 약 9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핵심 자산인 무토시(Mutoshi) 프로젝트는 상당한 코발트 매장량을 보유해 세계적 공급원이 될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컨소시엄이 인수에 성공하면 오리온이 자금을 조달하고 버투스가 운영을 맡게 된다. 이번 입찰은 미국이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국의 지배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한편, 콩고와 미국은 핵심 광물 개발 협력 심화를 위한 새로운 합의 체계 마련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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