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부다비 소재 국제 자원 전문 보유 기업인 인터내셔널 리소시스 홀딩(IRH)이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위치한 대형 주석 광산의 지배 지분 인수를 결정하며, 핵심 광물 자원 투자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했다.
IRH는 미국 사모펀드 덴햄 캐피털의 자회사로부터 알파민 리소시스의 지분 약 56%를 5억 300만 캐나다달러(약 3억 6,700만 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에 상장된 알파민은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 대규모 비시 주석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광산은 주석 외에도 탄탈럼, 텅스텐, 콜탄 등 핵심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비시 주석 광산은 2019년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으며, 음파마 북부와 음파마 남부, 두 개의 주요 갱도가 있다.2024년 기준 생산량은 1만 7천 톤을 넘어서 전 세계 주석 생산량의 약 6%를 차지했다.해당 광산은 올해 3월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하여 전 세계 주석 가격이 일시 급등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생산을 재개했다.
IRH는 UAE 국가안보보좌관이자 아부다비 왕실 일원인 셰이크 타흐눈 빈 자예드 알 나흐얀이 이끄는 국제 지주 회사 인터내셔널 홀딩 컴퍼니(IHC)의 자회사로, 광산 탐사 및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셰이크 타흐눈 빈 자예드 알 나흐얀은 UAE 대통령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의 형제로서, 1조 5천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제국을 관리하고 있다. 그는 IHC 외에도 국부 펀드인 아부다비 개발 홀딩 컴퍼니(ADQ)와 아부다비 투자청(ADIA) 의장, 중동 최대 AI 기업 G42 의장, 민간 투자사 로열 그룹 의장, 퍼스트 아부다비 은행 의장 등을 맡고 있다.
2023년 IRH는 잠비아의 모파니 구리 광산 인수에 11억 달러를 투자하며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광산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에도 IRH는 아프리카 내 핵심 광물 인수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주석은 중요한 금속 자원으로서 화학, 전자, 야금, 신재생 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된다.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UAE를 비롯한 걸프 지역 주요 산유국들은 경제 다각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핵심 금속 자원 확보에 집중하여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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