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상하이거래소(SHFE) 구리 현물 프리미엄은 하락 후 반등했으며, 계약 롤오버 시점을 전후해 호가 변동이 두드러졌다. 주 초반 상하이 지역으로 수입 구리가 집중 입고된 데다 근월물 간 백워데이션이 지속되면서 공급자들의 적극적인 매도가 이어졌다. SHFE 구리 2610 계약 대비 현물 가격은 점차 패리티 부근까지 하락한 뒤 소폭 할인으로 전환됐다. 금요일 호가 기준이 2611 계약으로 전환된 후 평균 현물 프리미엄은 톤당 825위안까지 상승했다. 장중 구리 가격이 일시 하락하자 일부 다운스트림 매수세가 유입됐고, 유통 가능 물량의 부족도 공급자들의 가격 고수 의지를 강화했다. 재고 측면에서는 10월 15일 기준 상하이 사회 재고가 7만 200톤으로 지난 목요일 대비 1만 5,500톤 증가했고, 장쑤성은 2만 2,000톤으로 지난 목요일 대비 400톤 감소했다.
다음 주 전망으로는 SHFE 구리 현물의 2611 계약 대비 프리미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공급 물량 출회로 상단이 제한될 수 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시장 내 저가 유통 물량이 제한적이어서 공급자들이 가격을 고수할 근거가 여전히 존재한다. 다만 2610 계약 인도가 완료된 후 창고증권 취소 속도와 인도 물량의 현물 시장 유입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후 수입 구리 도착분까지 더해지면 상하이 시장의 공급 압력이 점차 나타날 수 있다. 수요 측면에서는 금요일 다운스트림 매수 심리가 개선됐지만, 구리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신규 주문과 재고 보충 수요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종합하면, 인도 물량의 유출이 느릴 경우 현물 프리미엄은 단기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있으며, 창고증권과 수입 공급이 집중적으로 보충되는 반면 다운스트림 매수가 이에 상응해 증가하지 않는다면 프리미엄 중심이 하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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