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북부에 위치한 안토파가스타 미네랄스의 센티넬라 구리 광산에서 두 노동조합에 소속된 근로자들이 회사의 최신 단체교섭안을 거부한 후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조합원의 98.73%가 파업에 찬성했으며, 자격을 갖춘 모든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미네라 에스페란자 노조와 디스트리토 센티넬라 노조는 직원 복리후생을 둘러싼 이견 속에서 조합원들에게 회사 측 제안을 거부할 것을 촉구해 왔다.
노조 측은 안토파가스타 미네랄스가 노조 소속 여부와 관계없이 근로자들의 복리후생을 균등하게 조정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부했다고 주장해 왔다. 안토파가스타 미네랄스는 진행 중인 단체교섭에 대해 논평하지 않는다.
투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파업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근로자들이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하기 전에 회사와 노조는 정부 주도의 5일간 의무 조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조정 기간은 양측이 합의할 경우 5일 더 연장될 수 있다.
센티넬라는 칠레의 주요 구리 광산으로, 2025년에 구리 24만 400톤을 생산했다. 따라서 조정 절차의 결과가 운영 및 구리 공급에 미칠 잠재적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98.73%의 파업 찬성 투표는 센티넬라 노사 협상의 긴장이 고조되었음을 보여주지만, 현재까지 구리 생산 차질은 보고되지 않았다. 의무 조정 기간은 파업이 시작되기 전에 회사와 노조가 합의에 도달할 기회를 제공한다. 센티넬라의 2025년 구리 생산량이 24만 400톤임을 고려할 때, 장기간의 작업 중단은 추가적인 공급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 다만 파업이 실제로 시작되고 지속 기간이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생산에 미칠 영향의 규모를 추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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