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9.18~9.24) 에나멜선 업계 설비 가동률은 전주 대비 2.4%p 상승한 75.13%를 기록했다. 가동률의 지속적인 상승은 한편으로 지난주 주문이 집중적으로 출회되면서 에나멜선 업체들이 연휴 전 하류의 출하(픽업) 수요를 보장하기 위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한 데서 비롯됐고, 다른 한편으로는 국경절 연휴 기간 중 설비 정지 또는 감산 계획이 있어 연휴 전 생산 진도를 앞당긴 영향이다. 주문 측면에서는 하류 고객이 지난주 주문을 집중적으로 발주했으며, 대부분 고객의 재고 비축 수요가 대체로 충족됐다. 여기에 현재 높은 구리 가격이 시장 심리를 억누르면서 이번 주 발주 의지가 약해져 신규 주문이 13.11%p 급감했다. 재고 측면에서는 연휴 전 생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하류의 출하(픽업)가 더 강해 완제품 재고가 전월 대비 감소했으며, 완제품 재고일수는 10.07일로 낮아졌다. 원자재 측면에서는 높은 구리 가격과 연휴 전 높은 프리미엄의 영향, 그리고 화남 지역 동봉 공급 타이트가 겹치면서 업체들은 원자재 비축에 전반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또한 연휴 기간에도 물류가 정상적으로 보장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전에 대량의 자재를 비축할 필요가 없어 원자재 재고일수는 3.13일로 소폭 반등했다. 연휴가 다가오면서 업체들은 생산 계획에 따라 감산을 배치할 예정이며, 업계 설비 가동률은 다음 주 70.33%로 하락하고 신규 주문도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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