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반기 보고 시즌, 부동산 업계는 독특한 재무 현상을 보였다. 상장 부동산 기업들의 경영 현금 흐름은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전체 수익성은 계속 하락했고, 우수 기업과 부진 기업 간 격차가 뚜렷하게 벌어졌다. 이러한 이익과 현금 흐름의 괴리는 회계 기준, 업계 사이클 조정, 기업 경영 전략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8·28’ 부동산 시장 정책 시행, 완공 후 판매 제도화, 분양 기준 대폭 상향, 자금 감독의 전면적 강화로 부동산 기업의 전통적인 회수 및 자금 조달 논리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앞으로 업계 경쟁은 우량 선두 개발 기업으로의 자원 집중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부동산 기업의 펀더멘털을 평가할 때 회수 품질, 유동성 안전성, 부채 리스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동산 기업들의 현금 흐름은 뚜렷하게 개선됐다. 윈드 통계에 따르면 선완 부동산 개발 지수에 포함된 상장 기업 92곳의 평균 영업 활동 순현금흐름은 지난해 같은 기간 3억 1,600만 위안에서 7억 3,600만 위안으로 증가했고, 중간값도 일정 부분 상승했다. 반면 이들 92개 상장 부동산 기업의 전체 이익은 계속 감소했다. 해당 기업 중 모회사 귀속 순이익이 증가한 곳은 그린란드 홀딩스뿐이었으며, 이마저도 손실 폭 축소에 따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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