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황산 생산업체들, 반독점 조사 직면…아스트라한 가스 플랜트 또 피격, 황 공급난 심화
러시아 연방 반독점청(FAS)은 8월 26일, 2024~2025년 동안 독점적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한 혐의로 황산 생산업체 4곳을 상대로 반독점 사건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상 기업은 메드노고르스크 구리·황 콤비나트, 스레드네우랄스크 구리 제련소, 스뱌토고르, 카라바시메드다. 이들 모두 황산 도매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위반이 확인될 경우 매출액 연동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우크라이나 총참모부가 8월 24일 밤 아스트라한 가스 처리 플랜트의 U-272 가스 분리 유닛 2기가 피격됐다고 확인했다. 가즈프롬이 운영하는 이 시설은 러시아 황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한다. 로스스타트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러시아의 황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으며, 이는 아스트라한 및 오렌부르크 가스 플랜트의 계획되지 않은 가동 중단에 따른 것이다.
이전 공격으로 러시아는 주요 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이미 전환됐다. 6월 25일 정부는 산업용 황 수출 금지 조치를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대통령령 제785호에 서명했다. 이번 아스트라한에 대한 최신 공격은 글로벌 황 공급을 한층 더 조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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