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M 7월 31일 –
2026년 7월 중국의 제련용 알루미나 생산량은 전월 대비 2.18%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48% 감소했다. 7월 말 기준 중국의 총 설비능력은 약 1억 1,842만 톤/년이며, 전체 가동능력은 전월 대비 1.18%, 전년 동월 대비 2.48% 감소했다.

가동능력의 전월 대비 감소는 주로 여러 지역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생산업체 간 가동률이 엇갈렸다.
중국 남부에서는 광시 소재 일부 제련소가 앞서 보일러 관련 가동 중단 이후 7월에 점진적으로 재가동했으며, 월말 기준 설비가 약 300만 톤/년 수준으로 회복돼 지역 생산에 일부 기여했다. 다만 광시의 또 다른 알루미나 정련소는 기술적 문제로 선제적으로 감산해 회복 흐름을 일부 상쇄했다. 구이저우에서는 국내 보크사이트 공급이 타이트해 제련소들이 생산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했으며, 정기 보수 작업도 생산을 추가로 제약했다. 그럼에도 이전에 가동을 중단했던 구이저우의 한 제련소가 생산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성 전체 생산량이 소폭 증가했다.
중국 북부에서는 산시 소재 한 제련소가 적니(레드 머드) 처리 문제로 7월 내내 가동을 멈춰 지역 생산의 주요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동시에 북부의 여러 제련소가 보크사이트 공급 축소에 직면해 가동률이 추가로 제한되며 지역 전체 생산에도 부담을 줬다.
8월을 전망하면 중국의 제련용 알루미나 생산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시에서는 보수 작업과 보일러 문제가 대체로 해소돼 생산이 정상 수준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산시의 적니 처리 문제도 8월 중순까지 해결될 것으로 보여 영향을 받은 설비의 재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국내 보크사이트 공급이 소폭 개선돼 생산 증가를 위한 원료 측면의 지원이 기대된다. 일부 지역에서 계획 정비가 예정돼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재가동 물량이 정비로 인한 감산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 추정에 따르면 8월 중국의 제련용 알루미나 가동능력은 약 8,920만 톤/년 수준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