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에 중국산 철강 관세 부과 촉구…미국 모델 본떠
미국은 멕시코가 북미 외 국가의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방식을 따라 수입 관세를 부과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중국산 수입을 제한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간 특혜 무역 조건을 보호하는 공동 대외 관세 장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입니다. 멕시코는 USMCA 무역협정 검토 협상의 일환으로 이 제안을 검토할 의향을 보였으나, 구체적인 관세율과 품목 목록은 여전히 논의 중이며 미국은 올해 말까지 기본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중국 및 대부분의 다른 국가산 철강·알루미늄 원자재에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반면, 멕시코는 품목별로 관세를 적용하며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국에는 최대 25%를 부과합니다. 멕시코는 앞서 협상을 원활히 하기 위해 중국산 철강 수입을 대폭 줄이겠다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최근 제3차 협상이 멕시코시티에서 열렸으며, 미국 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다음 협상은 9월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멕시코는 동일한 USMCA 검토의 일환으로 자국 수출품(현재 철강·알루미늄 50%, 자동차 25%)에 대한 미국의 232조 관세 철폐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