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마감 주간, 중국 황산 시장은 기존의 고점 답보 상태를 깨고 가격이 광범위하게 하락했다. SMM 중국 동제련산 지수는 1,763위안/t을 기록해 전주 대비 21.5위안/t 하락했다.
이번 가격 하락의 핵심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비로 가동이 중단되었던 설비들이 일제히 재가동되며 공급 증가를 초래했다. 산둥, 허난 등 지역의 구리 제련 설비는 앞선 정비를 대부분 마치고 전면 가동에 돌입했으며, 부산물 황산 공급이 뚜렷하게 반등했다. 지속적 가격 상승을 지탱하던 ‘정비발 랠리’ 논리는 점차 소진되며 힘을 잃었다. 공급 타이트함이 완화되자 하류의 고가 황산에 대한 저항이 커졌고, 전반적으로 가격 인하 요구와 구매량 축소로 돌아섰다. 제련소는 가격을 고수할 동기를 상실했다.
둘째, 인산염 비료 수요가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었다. 1~5월 춘경 대비 성수기가 끝나고 6~12월 가을 비료 수요 사이클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아, 시장은 현재 전통적 수요 공백기에 있다. 하류 인산염 비료 기업의 가동률이 하락하고 황산 구매 속도가 현저히 둔화되며 경직적 수요 지지가 약화됐다.
셋째, 지역 간 저가 물량 유입이 연쇄적 가격 인하를 촉발했다. 주요 산지에서 생산 재개와 증산이 이뤄지며 역내 가격 격차가 점차 축소됐다. 저가 물량이 외부로 확산되며 인근 시장을 끌어내렸고, 지역별 동조 인하 반응이 형성되며 전체 시장 거래 중심가는 동반 하락했다.
종합하면 이번 제련산 가격 하락은 공급 회복과 수요 비수기 이중 영향 하의 합리적 되돌림이다. 향후 구리 제련소 가동 안정성과 가을 비료 구매 속도가 산 가격을 지지할 정도를 결정할 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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