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에너지부(DOE)는 제4차 그린 에너지 경매(GEA-4)가 시범 단계에서 본격 도입 단계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최종 승인 결과 태양광, 풍력,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의 총 용량이 약 10.2 GW에 달하며, 이 중 지상 태양광 4.1 GW, 수상 태양광 2.2 GW가 포함되었다.
DOE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GEA-4를 통해 123개 프로젝트에서 총 10,195 MW 규모의 신규 용량이 낙찰되었다. 이번 최종 할당은 지난 9월 발표된 예비 결과의 9.4 GW에 추가된 것으로, 잔여 용량은 적격 입찰자들에게 재할당되어 11개 프로젝트가 추가 승인되었다.
GEA-4는 올해 초 처음 공고되었으며, 지상·옥상·수상 태양광 프로젝트와 육상 풍력, 통합 태양광·에너지 저장 시스템(IRESS) 등 총 10,653 MW의 신규 용량을 제공했다. DOE의 최종 경매 결과에 따르면, 지상 태양광이 주력 기술로 부각되어 58개 프로젝트가 전체 할당 용량의 4.1 GW를 차지했다. 이번 경매에서 최대 규모의 지상 태양광 프로젝트는 카우아얀(Cauayan) 태양광 발전소 1·2단계로, 각각 270 MW와 630 MW로 구성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SMC 글로벌 라이트 앤 파워(SGLP)가 개발하며, 루손 전력망에 연결될 예정이다. 필리핀은 2030년까지 발전 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35%로 확대하고, 2050년까지 이를 5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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