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미국 주도의 글로벌 공급망을 중국에서 탈피하여 재편하려는 노력에 자국 기업의 참여를 장려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한국아연이 현재 진행 중인 관세 협상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고 전해진다. 한 정부 관계자는 미국과 한국 간에 한국아연의 미국 내 비철금속 제련소 건설 투자 제안과 관련한 실무급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최종 협상 패키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아연은 지난 6월 캐나다 심해 채굴 기업 더메탈스컴퍼니(TMC) 지분 5%를 8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는 동태평양에서 망간 단괴를 채취해 미국에서 가공함으로써 핵심 광물의 국내 공급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서명한 행정명령과 궤를 같이한다. 해당 명령은 미국 기업에 해외 핵심 광물 자원 확보와 대중국 의존도 감축을 장려한다.
공급망 협력은 최근 미국이 EU 및 일본과 체결한 무역 협정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예를 들어, 일본은 첨단 제조업과 전략 광물 공동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5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기금을 약속했다. 한국무역협회 애널리스트는 현재 미국의 요구는 관세 인하를 넘어 경제 안보와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