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관총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2026년 9월 미등재 희토류 산화물을 5,021t 수입해 8월 4,070t 대비 전월 대비 23%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4,909t 대비 2% 늘었다. 누적으로는 1~9월 수입이 46,466t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해, 1~8월의 16% 증가에서 증가율이 둔화됐다.
9월 증가분은 거의 전적으로 미얀마에서 발생했다. 미얀마발 물량은 8월 1,346t에서 3,509t으로 늘어 월간 총량의 약 70%를 차지했으며, 라오스발은 2,602t에서 1,369t으로 줄어 비중이 27%로 낮아졌다. 말레이시아는 138t을 공급했고, 기타 원산지는 사실상 없었다. 미얀마와 라오스가 합쳐 9월 수입의 97% 이상을 차지했다. 동남아시아에 대한 높은 집중도는 변함없지만, 두 국가 간 물량 이동이 이제 월별 헤드라인 수치의 변동을 좌우하고 있다.
반등을 뒷받침한 요인은 두 가지다. 한편으로 동남아 우기 영향이 약화되며 미얀마의 광산 출하와 국경 통과가 개선돼, 그간 더뎠던 도착 속도가 회복됐다. 다른 한편으로 국내 제련·분리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이온광 원료 수요가 꾸준히 풀리고 있다. 라오스발 물량 감소가 미얀마 증가분을 일부 상쇄해 9월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에 그쳤고, 이는 이전 몇 달의 속도에 크게 못 미쳤다.

4분기에는 우기가 지나가고 분리 공장의 원료 재고가 소진되는 가운데, 미등재 희토류 산화물 수입은 5,000t 안팎을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공급이 미얀마와 라오스에 집중돼 있어 어느 한쪽의 국경 정책, 광산 운영 또는 운송 여건 변화만으로도 월간 변동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누적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유지할지는 미얀마 출하의 지속성과 국내 분리 공장의 증산 속도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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