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6월 구리 수출량, 광산 생산 감소 및 선적 시기 영향으로 전년 대비 16.9% 감소
페루 광업석유에너지협회(SNMPE)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페루의 광물 수출액은 422억 2,210만 달러(약 422.2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구리 수출은 53.3% 증가한 194억 5,500만 달러로 전체 광물 수출의 약 46.1%를 차지했다. 6월 한 달만 보면 구리 수출액은 26억 2,600만 달러로 18% 증가했지만 수출량이 16.9% 줄어 가격 상승이 출하량 감소를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량 감소는 부분적으로 광산 생산량 감소에 기인했다. 페루 에너지광업부(MINEM) 자료에 따르면 6월 구리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든 21만 8,200톤이었고, Antapaccay와 Marcobre 광산 생산량이 각각 25.9%, 16.7% 감소했다. 그러나 구리 생산 감소 폭은 수출량 위축 폭보다 훨씬 작아 생산량 하락만으로 수출 감소를 온전히 설명하기 어렵다. 월별 정광 선적 일정과 통관 보고 마감일 또한 감소 폭을 키웠을 수 있다.
2026년 상반기 페루의 구리 생산량은 그래도 1.9% 증가했고, 1~5월 구리 광석·정광 물리적 수출은 3.88% 늘었다. 따라서 6월 감소는 페루 구리 공급의 구조적 위축이라기보다 월간 변동에 가까워 보인다. 시장은 주요 광산의 생산 회복과 3분기 동 정광 수출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