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갈등, 수입 쿼터 불확실성,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영향으로 2026년 상반기(2026년 H1) 터키의 슬래브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140만 톤을 기록했다. 주요 공급국 중 러시아산 수입은 24% 줄어든 838,481톤, 말레이시아산 선적은 60% 급감한 204,344톤, 알제리산 공급은 26% 감소한 171,405톤을 나타낸 반면, 베트남산 수입은 두 배 증가한 100,450톤을 기록했다. 6월 한 달간 슬래브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9%, 전월 대비 61% 급감한 142,849톤에 그쳤으며, 이 중 러시아산이 전체의 98% 이상을 차지했다.
중동 분쟁으로 인한 급등한 운임 및 해상 슬래브 가격에 대응하여 터키 제강사들은 고가의 슬래브 수입을 축소하고, 고철, DRI/HBI, 선철로 전환하는 동시에 국내 슬래브 생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그 결과, 2026년 상반기 DRI/HBI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19만 톤, 선철 수입량은 16% 늘어난 143만 톤, 고철 수입량은 3.2% 소폭 증가한 965만 톤을 기록했다. 최적화된 원료 투입에 힘입어 2026년 상반기 터키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980만 톤을 기록했으며, 철강 완제품 수출은 2.5% 늘어난 780만 톤을 기록했다(6월 수출은 28.4% 급증한 170만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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