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3일, 노스웨스트 주 브리츠 인근 사만코 크롬의 디퀘나 광미 저장 시설 1B 구역 댐 제방이 붕괴되어 저장된 폐기물 대부분이 유출됐다. 슬러지는 노섬 플래티넘이 운영하는 인근 엘랜드 광산 쪽으로 흘러들어, 엘랜드 광산 마로엘라불트 갱도 진입로가 막히고 철도 노선과 에스콤 전력 인프라가 손상됐다. 이로 인해 브리츠 및 주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며, 인근 수로도 오염됐다. 다만, 철도 제방과 흙둑이 있어 폐기물이 인접한 R566 공공도로까지 도달하는 것은 막혔다. 현재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사만코 크롬의 CEO는 해당 시설이 제3자에 의해 운영되고 있지만 회사가 이번 사고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진다고 밝혔다. 현재 정화 및 복구 작업팀이 투입되어 피해를 입은 도로의 통행을 재개했으며, 손상된 에스콤 인프라 복구를 시작했다. 남아공 물·위생부는 림포포-올리판츠 유역 관리청과 함께 공식 조사에 착수했으며, 오염 범위를 평가하기 위해 피해 지역의 물 샘플을 채취했다. 광물자원·석유부 장관 그웨데 만타셰는 8월 17일 데이비드 말로보 물·위생부 차관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고위급 차원에서 점검했다.
예비 분석에 따르면 댐 붕괴 전 며칠간 내린 약한 비와 시설 설계상의 구조적 취약성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광미 전문가에 따르면, 붕괴된 댐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같은 부지에서 기존 시설을 재채굴한 후 2024년에야 가동을 시작한 신규 구조물로, 새 시설의 운영 개시 약 2년 만에 붕괴가 발생한 셈이다. 현재 진행 중인 정부 조사 결과는 정확한 원인과 필요한 규제적·시정 조치를 밝혀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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