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호르무즈 회담 교착과 사상 최저 재고로 공급 우려 속 3,300달러 돌파]
LME 알루미늄 가격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8월 11일 톤당 약 3,337달러에 거래돼 6월 말 대비 8% 이상 상승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미국-이란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한때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의 약 10%가 이 해협을 통과했던 점을 감안할 때 중동 공급 차질 장기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LME 창고 재고가 약 25만 톤으로 1990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신규 공급도 감소분을 상쇄하지 못하면서 이러한 우려는 더욱 증폭됐다. 노르스크 하이드로는 호르무즈 교역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올해 전 세계 알루미늄 부족분이 90만 톤을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에 시장은 신규 아시아 공급과 추가 중동 충격에 대비한 재고 완충 장치 감소 사이에 갇힌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