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델코, 엘 테니엔테 확장 중단으로 글로벌 구리 공급 우려 고조
코델코(Codelco)가 엘 테니엔테(El Teniente) 광산의 안데스 노르테(Andes Norte) 구역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세계 최대의 지하 구리 광산이 지속적인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구리 공급 전망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심부 채굴과 관련하여 이전에 파악되지 않았던 지진 위험을 확인한 상세 지질 평가 이후 확장 프로젝트가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추가 기술 연구가 완료될 때까지 이 중단 상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데스 노르테 프로젝트는 엘 테니엔테의 장기 생산 전략의 일부이며, 2025년에 발생한 치명적인 암반 돌출 사고의 영향을 받은 지역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번 지연은 최근 운영 차질 이후 코델코가 생산량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발생했으며, 엘 테니엔테의 생산량은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습니다. 회사는 또한 2030년까지 연간 구리 생산량을 170만 톤으로 회복하겠다는 당초 목표가 현재 여건상 더 이상 달성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이번 차질은 시장이 이미 광석 품위 저하, 프로젝트 지연, 전기화 및 디지털 인프라로 인한 강력한 수요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미래 구리 공급 가용성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구리 광산 중 한 곳에서의 장기간에 걸친 차질은 정광 시장을 더욱 압박할 수 있으며, 특히 다른 주요 생산업체들의 공급 증가가 손실된 생산량을 상쇄하지 못할 경우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