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광산 기업 BHP는 칠레 주력 광산인 에스콘디다(Escondida)의 광석 품위 하락으로 인해 2027 회계연도 구리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은 구리와 철광석의 견조한 생산량과 장기 성장 전략의 지속적인 진전에 힘입어 또 한 해의 강력한 운영 성과를 달성한 가운데 나왔다.
BHP는 2026년 6월 30일로 마감된 회계연도에 약 195만 톤의 구리를 생산하여 생산 가이던스인 190만~200만 톤을 충족했다. 또한 주요 광산 자산 전반에 걸친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철광석 생산량이 2억 6,500만 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년 구리 생산량 감소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BHP는 장기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에스콘디다, 스펜스(Spence), 남호주 구리 사업의 확장 경로를 포함한 여러 핵심 개발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 중이다. 또한 미국의 레졸루션(Resolution) 구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패러데이(Faraday)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아르헨티나의 비쿠냐(Vicuña) 구리 프로젝트가 현지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프로그램 승인을 받은 후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의 얀센(Jansen) 칼륨 프로젝트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되어 내년에 첫 생산이 예상된다.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인 에스콘디다의 낮아진 생산 전망은 시장 수요가 견조할 경우 글로벌 구리 가격에 추가적인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 동시에 BHP가 신규 구리 프로젝트에 지속 투자하는 것은 전기화, 재생에너지 인프라, 전기차 제조가 이끄는 장기 수요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