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광물부 고위 관계자는 중동 분쟁으로 인해 황산 공급망이 교란되고 구리·코발트 생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현재까지 국가 전체 구리·코발트 생산량에 유의미한 영향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2026년 한 해 동안 구리·코발트 생산량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국과 이란 간 분쟁으로 구리·코발트 생산의 핵심 시약인 황산 공급이 차질을 빚었다. 동시에 콩고민주공화국의 주요 황산 공급국인 잠비아가 자국 수요를 우선시하며 수출을 제한하자, 일부 콩고 광산 기업들은 감산 가능성을 검토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은 2026년 1분기 구리 82만 3,887톤을 수출해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수산화코발트 수출은 5만 1,940톤(코발트 함유량 기준 약 1만 7,054톤)으로 1년 전보다 24.5% 늘었다. 금 수출량은 6.3톤, 수출액은 7억 3,200만 달러로, 광물 수출의 견조한 흐름을 보여주었다. 2026년 1분기에는 **CMOC**가 콩고민주공화국의 최대 광물 수출 기업으로 남았고, **글렌코어** 역시 구리·코발트 수출의 주요 기여자였다.
광물부는 향후 수개월간 구리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광산 작업도 안정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대다수 광산 기업이 화학물질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하고 전략적 재고를 운용하거나 역내 공급처에서 조달하고 있어 전방위적 감산 위험은 제한적이다. 그러나 공급망 교란이 지속될 경우, 광산업체들은 생산 비용 상승과 주요 화학물질의 조달 기간 증가에 직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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