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M, 4월 7일 소식:
2026년 1분기 중국 재생연 시장은 명절 효과와 업계 어려움 속에서 혼란을 겪었다. 2월에 14만 톤 이상의 급격한 생산량 감소를 겪은 후, 3월에는 명절 이후 회복세를 보였으나, 회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업계는 '수익 압박과 원자재 공급 부족'이라는 이중 제약에 빠졌다. 4월을 앞두고, 대형 제련소들의 집중적인 생산 재개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비수기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와 수입산 납 유입이 생산 증가분을 상쇄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화동 지역 대형 제련소들의 유지보수 및 감산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
Ⅰ. 3월 생산량 데이터: 전월 대비 큰 폭 반등,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하락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3월 중국 재생연 생산량은 예상대로 회복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27.75% 증가했지만, 높은 기저와 업계 침체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6.17% 크게 감소했다. 그중 재생정련연 생산량은 전월 대비 39.83%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41.11% 감소했다.
3월 생산량 반등의 주요 동인:
(1) 명절 이후 집중적인 생산 재개: 원소절 이후 근로자들이 점차 현장에 복귀했고, 2월의 초저 기저 효과와 맞물려 장쑤, 허난, 네이멍구 등 주요 생산지역의 제련소들은 3월 중하순부터 집중적으로 조업을 재개했으며, 이것이 생산량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2) 재고 및 주문 중심의 생산 증가: 하류 배터리 기업들은 명절 이후 서서히 조업을 재개하며 명절 전 축적된 연괴 재고를 소화하기 시작했다. 일부 재생연 기업들은 장기 계약 물량 이행과 납품 보장을 위해 가동률을 높여야 했다.
(3) 원자재 제약 완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도 조업 재개와 함께 점차 회복되어 제련소의 원자재 재고가 일부 보충되었고, 지속되던 원자재 공급 부족 상황이 다소 개선되었다.
3월 반등 모멘텀을 제약한 핵심 갈등 요인:
(1) 지속되는 수익 손실: 3월에도 폐배터리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납 가격은 침체되어, 대규모 기업의 이론적 수익마저 적자 상태를 유지했으며, 중소기업은 더 큰 손실을 입어 기업의 적극적인 증산 의지를 심각하게 억제했다.
(2) 원자재 공급 부족: 폐배터리 회수 업체들의 조업 재개가 더디고 매도 보류 심리가 강해 원자재 공급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으며, 이는 가동률 향상을 제한하는 핵심 병목이 되었다. (3) 수요 회복 둔화: 하류 배터리 업계는 전반적으로 수요가 부진하고 완제품 재고 소진 속도가 느렸다. 연괴 구매는 주로 강성 수요에 그쳐 구매 의지가 예년 동기간보다 약했으며, 이는 강력한 지지력을 형성하기 어려웠다.
Ⅱ. 4월 전망: 3.8만 톤 증가 예상, 실제 공급은 미지수
1. 긍정적 요인: 대형 제련소의 집중 생산 재개로 생산량 증가 공급 기대
4월 재생정련연 생산량은 전월 대비 3.8만 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지 요인은 생산능력 측면으로, 화북, 화동, 서북 지역의 여러 대형 재생연 제련소들이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집중적으로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어서 상당한 증분 생산능력을 방출할 것으로 보인다.
2. 부정적 요인: 유지보수, 공급, 수요의 3중 압박
생산능력 상쇄: 화동 지역 일부 대형 제련소들은 같은 기간 정기 유지보수를 계획하고 있어 신규 증설분을 일부 상쇄할 것이다.
공급 과잉: 수입 연괴가 계속해서 중국 시장에 유입되어 전체적인 납 공급 과잉 구도를 유지시키며 국내 제련소들의 생산 여지를 압박하고 있다.
수요 약화: 전통적인 소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하류 배터리 기업들의 가동률과 연괴 구매 의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약화가 지속될 경우, 제련소들의 생산 의욕을 직접적으로 저하시켜 4월 실제 생산 증가분은 예상치인 3.8만 톤을 밑돌게 될 것이다.

Ⅲ. 시장 요약
3월 재생연 생산량의 전월 대비 반등은 명절 이후 조업 재개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하락은 업계의 구조적 난제를 드러냈다. 4월 시장은 '대형 제련소의 생산 재개'와 '비수기 수요 약화 및 수입산 납의 영향' 사이의 줄다리기 장세를 보일 것이다. 수익이 아직 플러스로 전환되지 않고, 원자재 부족이 해소되지 않았으며, 수요 회복도 요원한 상황에서 업계의 '약한 회복' 구도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4월 생산량은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증분이 실현되는 정도는 하류 수요의 실제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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