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유럽 연구팀이 산업 시험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심해 채굴이 해저 동물군의 풍부도와 다양성을 급감시키는 것으로 드러나 잠재적 생태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되었다.
자연사 박물관, 예테보리 대학교 및 국립 해양학 센터의 과학자들이 주도한 이 연구는 동태평양에서 심해 채굴 기계를 2년간 추적·모니터링하며 해양 생물종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
수심 4,280미터에서 3,000톤의 다금속 단괴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한 이번 연구는 심해 채굴이 해양 생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현재까지 최대 규모의 평가다. 전체 프로젝트는 5년이 걸렸으며, 연구팀은 160일 이상의 해상 작업과 3년간의 실험실 분석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저널 *Nature Ecology & Evolution*에 게재됐다. 채굴 지역에서 표본 수집 기간 동안 대형 동물군(육안으로 식별 가능한 생물)의 밀도는 37% 감소했고, 종 풍부도는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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