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M 분석] 한국, 336억 원 규모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 계획 착수, 2030년 세계 최초 상용화 목표

게시됨: Nov 28, 2025 16:43
출처: SMM
기획재정부가 11월 26일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가 제15호 국가선도사업으로 공식 지정되었다. 2026 회계연도에 336억 원의 예산을 기술 R&D, 표준 수립, 시장 창출에 배정했으며, 2030년까지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셀 효율 35%, 모듈 효율 28%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 기획재정부가 11월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이하 '탠덤 전지')가 제15대 국가선도프로젝트로 공식 지정됐다. 2026 회계연도에 기술 연구개발, 표준 수립 및 시장 창출을 위해 336억 원의 예산이 배정되었으며, 2030년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셀 효율 35%, 모듈 효율 28% 달성을 목표로 한다.


문서에 명시된 일정은 다음과 같다.

  • 2026년: 1.7㎡ 이상 면적의 상용 모듈 개발 및 실증 완료.
  • 2028년: 셀 효율 32%, 모듈 효율 26% 달성.
  • 2030년: 셀 효율 35%, 모듈 효율 28% 달성 및 세계 최초 상용화 실현.

2026년 총예산 336억 원은 크게 세 분야에 배정된다. 170억 원은 4개 신규 과제에 투입되며, 구체적으로는 상용 크기의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광 모듈 개발·실증에 70억 원, 소재·소자 반복 주기 단축을 위한 자율 운영형 AI 연구실 구축에 50억 원, 양면 수광형 탠덤 전지 기술 확보에 30억 원, 우주용 저비용 탠덤 모듈 연구개발에 20억 원이 배정된다. 나머지 165억 원은 기존 기술 경로의 안정적 진전을 위해 진행 중인 14개 과제를 지속 지원하며, 22억 원은 국내외 표준·인증 체계 구축과 초기 시장 창출 활동에 특별 배정되어 향후 대규모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

정책적 위상 및 추진 체계와 관련해, 정부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전지 프로젝트를 초고압 직류 송전, 소형 모듈형 원자로, 해상 풍력 등 핵심 산업과 함께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 국가 전략 틀 안에 공식 편입시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주관하며, 상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매월 사업 진척 상황을 점검한다. '웨이퍼-셀-모듈-건물 일체화'에 이르는 전 주기 가치사슬을 지원하며, 전 주기 협업을 통해 신속한 기술 구현과 규모화 생산을 목표로 한다.

표준 및 시장 구축에 관해, 문서는 명확한 일정을 제시한다. 2027년까지 국내외 통합 표준·인증 체계 수립을 완료하고, 2028년 업계 대상 모듈 인증 시험을 개방하며, 공공건축물 및 저탄소 전력 입찰 등 영역에서 탠덤 모듈의 우선 도입을 추진하여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초기 시장 수요를 창출하고 업계에 실제 적용 시나리오와 피드백 데이터를 제공한다.

기술 로드맵과 핵심 방향은 네 가지 핵심 과제에 초점을 둔다. 상업용 설치에 즉시 활용 가능한 1.7㎡ 이상 단일 면적 탠덤 모듈 개발, 소재 검증, 셀 제작, 모듈 시험 반복 주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한 AI 기반 자율 실험 플랫폼 구축, kWh당 탄소 발자국을 더욱 낮추기 위한 양면 수광, 저반사, 저탄소 등 신형 탠덤 모듈 기술 지속 확보, 그리고 핵심 원자재와 주요 제조 장비의 국산화를 동시에 추진하여 대외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망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문서는 현 단계에서 한국이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며, 초격차 기술을 통한 산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탠덤 전지는 차세대 핵심 태양광 기술이자 탄소 중립과 신성장 동력의 핵심 경로로 간주된다.

한국 정부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를 국가 전략 사업으로 공식 지정하고, 명확한 일정, 예산 배정, 정책 체계를 갖춰 추진한다. 이는 기술적 돌파구 마련뿐 아니라 표준 수립과 공공 시장 견인을 통해 자생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차세대 태양광 기술 선도 지위를 확보하려는 시도다. 2030년 상용화 목표의 예정된 달성 여부는 기술 검증, 표준 제정, 산업 간 협업의 실제 진척도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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