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9,300억 원 투자해 울산에 수소연료전지·전해조 신공장 착공

게시됨: Nov 4, 2025 10:33

현대자동차가 최근 울산에서 수소연료전지 신규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총 9300억 원(약 460억 위안)이 투자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 예정이며, 가동 시 연간 3만 대의 연료전지와 PEM 수전해 장치를 양산하게 된다. 이는 현대차가 한국을 글로벌 에너지 전환 선도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조치다.

기공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김승환 기후환경부 장관,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국회의원, 김두겸 울산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의 참석은 수소가 국가전략 산업으로서 갖는 중요성과 민관 협력의 강점을 보여준다. 또한, 2025년 경주 APEC CEO 서밋 참석차 방한한 수소위원회 이바나 예멜코바 CEO 등 해외 수소 산업 리더들도 초청받았다.

정의선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공장은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진전시키려는 현대차그룹의 전략적 의지를 구현한 것입니다. 국가 경제성장 동력 확보와 한국의 글로벌 수소 산업 리더십 구축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신규 공장은 4만 3000㎡ 부지에 조성되며, 현대차 구 내연기관 변속기 공장 부지에 들어선다. 이는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략적 전환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2027년 완공 시 소재 가공과 조립 공정이 통합돼 운영되며, 현대차그룹의 HTWO 브랜드로 연간 3만 대의 연료전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9300억 원의 투자는 승용차, 상용트럭·버스, 건설기계, 선박 등 다양한 모빌리티 용도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 장치 생산에 투입된다. 핵심 기술 고도화 측면에서 이 공장은 두 가지 핵심 제품을 통해 현대차의 글로벌 수소 기술 선두 입지를 확립하고자 한다. 첫째, 기존 차종 대비 출력과 내구성을 개선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둘째, 고효율 고분자 전해질막(PEM) 수전해 장치로, 이는 한국 최초의 국내 생산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연료전지 기술, 내구성, 원가 경쟁력 향상이 글로벌 시장 주도 목표 달성과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 기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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