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M 분석] 2025년 수소 에너지 전국 시대: 치열한 경쟁 속의 수소 판도

게시됨: Oct 11, 2025 16:45

SMM은 9월 해외 여러 국가와 지역이 수소 관련 정책을 도입하며, 미래 국제 에너지 구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 전략을 수립할 기회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본 글은 이러한 정책들을 요약하고 글로벌 수소 구도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분석한다.

I. 글로벌 지역별 수소 배치의 핵심 특징

(I) 북미: 기술 혁신과 제조업 고도화의 이중 동력

미국:캘리포니아주는 2025년 9월 11일 세입 및 과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2026년 1월 1일부터 2030년 1월 1일까지 주 내에서 판매되는 수소 연료에 대한 주 판매세 및 사용세를 면제한다. 이 조치는 수소 연료의 최종 소비자 가격을 낮추고 연료전지차(FCV) 도입과 산업용 수소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정책에 힘입어 캘리포니아의 수소 연료 수요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들이 새로운 수소 충전소와 수전해 설비에 투자하도록 유인할 전망이다.

(II) 유럽: 규칙 제정과 시장 통합을 통한 글로벌 주도권

유럽연합:9월에 출범한 수소 공동 구매 플랫폼과 69억 유로 규모의 IPCEI Hy2Infra 파이프라인 계획은 “수요-인프라” 시너지를 창출하며, 27개국의 통합 주문을 활용한 공동 교섭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을 상쇄한다. 동시에 발표된 저탄소 수소 의무법은 “시간별 녹색 전력 매칭 + 전 과정 탄소 회계” 기준을 수립하여, 그린 수소 생산이 직접 재생에너지 공급 및 시간-지리적 매칭 원칙을 충족해야 함을 명시한다. 이러한 규칙은 이미 글로벌 무역 기준으로서의 속성을 지닌다.

(III) 아시아-태평양: 수입 의존과 자체 육성의 공존

일본:2023년 개정된 수소 기본 전략은 2040년까지 수소(암모니아 포함) 공급 목표를 1,200만 톤으로 설정했다. 핵심 접근법은 “수소 은행” 메커니즘을 통해 호주, 인도네시아와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ATR 기술과 탄소 포집을 결합한 저탄소 수소 생산 실증을 추진하는 것이다.

인도:케랄라 주가 9월에 도입한 정책은 “비용 통제-국산화-수출”이라는 폐쇄 루프를 형성한다. 10년 전기료 면제를 통해 그린 수소 비용 목표를 킬로그램당 2.25달러로 고정하고, 공급망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30%의 현지 장비 조달을 의무화하며, 항만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10만 톤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프로젝트로 유럽 화학 시장의 공급 격차를 공략한다.

(IV) 중동 및 아프리카: 자원 부존 중심의 수출 지향 배치

중동:사우디 아람코의 50억 달러 규모 그린 수소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100만 톤 생산 능력을 목표로 한다. 네옴 시티의 4GW 규모 풍력·태양광 기반 수소 허브는 건설이 대부분 완료되었으며, 2027년까지 일일 650톤의 액체 암모니아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프리카:이집트의 그린 수소 산업 진흥법은 법인세 55% 감면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여 2030년까지 글로벌 그린 암모니아 수출 시장의 8% 점유를 목표로 한다. 알제리는 사하라 사막의 태양광 자원을 활용한 “태양광-수전해-담수화” 통합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며, “남부 수소 회랑”을 통해 유럽 파이프라인과 연결한다. 남아공의 100억 랜드 규모 펀드는 백금족 금속 자원을 활용해 PEM 수전해 소재 국산화에 주력하여 촉매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고자 한다.

II. 글로벌 수소 경쟁 구도의 3가지 차원

(A) 규칙 제정 주도권 경쟁: EU의 기술 장벽 구축

EU의 “저탄소 수소 위임법”은 기본적으로 “탄소 발자국 + 전력 추적성”에 기반한 이중 인증 체계를 확립하며, 이는 CBAM 탄소 관세와 시너지를 이룬다. 향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그린 수소와 그 파생 산업 제품은 유럽 진입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일본과 호주는 동시에 수소 원산지 인증을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무역이 “자원 경쟁”에서 “표준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B) 산업 사슬 분업 구조 재편: 지역별 특성 부각

상류 제조:중국은 전 세계 전해조 생산 능력의 60% 이상을 차지하지만, 양성자 교환막의 수입 의존도는 여전히 높다.

중류 저장·운송:EU는 파이프라인 네트워크에 집중하고, 중동은 액체 암모니아 수출 허브에 베팅하며, 중국은 유기 액체 수소 저장 비용에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하류 응용:유럽은 주로 철강·화학 분야의 탈탄소화를 겨냥하고, 미국은 대형 트럭용 연료전지를 중시하며, 일본은 가정 난방을 탐색하며 응용 시나리오별 차별화 경쟁을 형성하고 있다.

(C) 자본과 자원의 게임: 중동과 아프리카의 부상이 변수로 작용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는 kWh당 0.02달러 미만의 태양광 전기 요금을 활용하여 그린 수소 비용을 킬로그램당 2달러 미만으로 낮추었다. 50억 달러 수준의 자금 조달 능력과 결합하여 글로벌 그린 수소 공급 구도를 재편하고 있다. 남아공은 백금족 금속 자원 통합을 통해 PEM 수전해 촉매 분야에서 우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요컨대, 수소 경쟁에는 쉴 틈이 없다. 사우디의 액체 암모니아 운반선 출항과 유럽의 파이프라인 네트워크가 점차 구체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수소 분야 돌파는 “제조 강국”의 선점 효과를 활용하는 동시에 “표준 + 응용 시나리오”라는 긴 게임을 전략적으로 풀어가야 한다. 기술적 복원력, 시장 깊이, 전략적 결의를 유기적으로 통합해야만 세계 에너지 구도를 재편하는 이 게임에서 중국적 특색을 지니면서도 글로벌 가치를 지닌 수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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