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Gasgoo) -- 8월 18일, 중국 신에너지차 제조사 립모터가 2025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첫 반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로써 립모터는 중국 신에너지차(NEV) 스타트업 중 두 번째로 반기 흑자를 달성한 기업이 되었다.
2025년 상반기 립모터의 차량 인도량은 22만 1,6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5.7% 급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242억 5천만 위안, 총이익률은 14.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295억 8천만 위안의 견고한 현금 보유고와 함께 긍정적인 영업현금흐름 및 잉여현금흐름을 달성했다.
립모터의 성장은 공격적인 제품 출시 전략에 힘입은 바 크다. 2025년 B 플랫폼 기반의 신차 2종을 출시했고, C 플랫폼에서는 3종의 모델을 업그레이드했다. 4월 10일 출시된 B10은 립모터 역사상 가장 빠르게 1만 대 이상 인도량을 돌파한 모델이 되었다. B01은 7월 24일 판매를 시작했으며, 시장 출시 72시간 만에 1만 대 이상의 확정 주문을 확보했다.
C 플랫폼에서는 C10이 출시 16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인도량 15만 대를 넘어섰고, C11은 6월까지 25만 대 고지를 돌파했다. 완전히 새로워진 C11은 7월 10일 출시되어 AR-HUD, 라이다, 800V 초급속 충전 등 첨단 기능을 주류 시장으로 끌어들였다.
해외 시장 확장은 립모터의 두 번째 성장 엔진으로 부상했다.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립모터는 중국 신에너지차 스타트업 중 가장 많은 2만 4,980대를 수출했다. 유럽은 최대 시장으로, 7월 주문량이 4,000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B10 첫 물량은 이미 유럽으로 선적되었으며, 9월에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현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6월 말 기준 립모터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약 30개 시장에 600여 개의 판매 및 서비스 거점을 구축했다. 이 중 550개 이상이 유럽에, 약 50개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위치해 있다.
현지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4월 립모터와 스텔란티스는 말레이시아 크다 주에 위치한 스텔란티스 구룬 공장에서 립모터 C10 현지 조립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8월 7일 첫 현지 조립 C10이 생산 라인을 떠나며 양산의 문을 열었다. 또한 2026년 말까지 유럽 현지 생산 기지를 설립해 글로벌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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