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광산 대기업 BHP와 Vale가 브라질 사상 최악의 환경 재난과 관련한 영국 내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14억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목요일 보도했다.
2015년, 브라질 남동부에 위치한 BHP와 Vale의 합작 회사 Samarco가 소유·운영하던 마리아나 댐이 붕괴했다. 이 재난으로 수십만 명이 법적 조치에 나섰다.
현재 BHP는 런던에서 소송에 직면해 있으며, 원고 측 변호인들은 청구액이 최대 360억 파운드(약 48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양사가 제안한 합의안에는 피해자 보상금 약 8억 달러와 고등법원 소송 관련 법률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6억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이 제안은 올해 6월 뉴욕에서 열린 회의에서 원고를 대리하는 영국 로펌 포거스트 굿헤드(Pogust Goodhead)와 주요 재정 후원자인 미국 기반의 그래머시(Gramercy) 헤지펀드와 함께 논의되었다고 보도는 전했다.
BHP와 Vale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작년 10월, BHP는 "안전보다 수익을 우선시하여 재난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낮고 부당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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