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철강사 블루스코프 스틸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와이알라 제철소 인수를 위한 국제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으며, 구속력 없는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이 국제 컨소시엄은 일본제철, 인도 JSW스틸, 한국 포스코로 구성된다.
블루스코프 컨소시엄은 인수 후 와이알라 제철소에 전기로(EAF) 및 수소 기반 직접환원철(DRI) 공정을 도입하는 기술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여 연간 조강 생산능력을 약 150만 톤으로 늘리고 탄소 배출을 대폭 절감하며 호주 내 녹색 철강 생산의 모범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거래는 2026년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알라 제철소는 호주에 단 두 곳뿐인 일관제철소 중 하나로, 설계 생산능력은 연간 약 120만 톤의 조강 규모다. 최근 몇 년간 실제 연간 생산량은 100만 톤 미만으로, 고로 가동률은 약 70% 수준이다. 이곳은 주로 블룸과 레일을 생산하며, 해당 품목의 국내 공급량 중 약 75%를 차지한다. 이 제철소는 원래 영국의 GFG 얼라이언스가 소유했으나, 재정 위기로 인해 2025년 2월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정부에 인수되었으며, 연방 및 주정부로부터 총 약 24억 호주 달러(약 15.6억 달러)의 구제 금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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