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태양광을 중심으로 재생 에너지 분야를 크게 발전시키고 있다. 왕국은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 에너지원으로 생산할 계획이며, 약 1,880억 달러라는 막대한 투자가 뒷받침된다. 2023년, 사우디 전력 조달 회사(SPPC)는 총 3,700MW 규모의 4대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자 자격 심사를 시작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알 사다위(2,000MW), 알 마사(1,000MW), 알 하나키야(400MW), 라비(300MW)로, 연간 자동차 8만 대 분량의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 중에서도 수다이르 태양광 발전소는 1,125MW의 운영 용량으로 두드러지며, 1,500MW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중 하나이자 사우디에서는 가장 크며, kWh당 1.239센트라는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전력을 생산한다. 이 발전소는 약 18만 5천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연간 290만 톤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것이다. 사우디는 또한 네옴 그린 수소 프로젝트를 통해 그린 수소에도 투자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2.2GW의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배터리 저장 장치가 통합되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잘 보여준다.
하지만 행정 지연과 같은 과제가 태양광 프로젝트 승인을 저해하며, 특히 분산형 발전 시장에서는 긴 승인 기간으로 인해 많은 설비가 전력 수출이 없는 제로 익스포트(zero-export)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19GW에서 2030년까지 40GW의 태양광 설비 목표를 달성하려면 사우디는 연평균 5.5GW를 설치해야 한다. ACWA 파워와 마스다르 같은 기업들은 이러한 성장을 지속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사우디를 글로벌 재생 에너지 시장의 주요 주체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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