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 태양광 기업 와리 에너지스(Waaree Energies)의 미국 자회사 와리 솔라(Waaree Solar)가 미국의 독립발전사업자(IPP)와 1억 7,600만 달러(약 150억 루피) 규모로 586MW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르면, 이 태양광 모듈은 텍사스주 브룩셔에 위치한 와리 솔라 공장에서 제조되며, 2026~2027 회계연도에 걸쳐 네 차례에 걸쳐 미국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와리 솔라는 모듈 생산 과정에서 미국산 부품을 광범위하게 사용하여, 제품이 투자세액공제(ITC)의 엄격한 국내 부품 사용 요건을 충족하도록 할 예정이다.
와리 솔라의 모회사인 와리 에너지스는 수십 년의 제조 경험을 보유한 인도 최대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 중 하나다. 메르콤(Mercom)이 최근 발표한 ‘인도 태양광 시장 리더보드 2025’에서 와리 에너지스는 10.7%의 시장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태양광 기업 진코솔라(Jinko Solar)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미국 고객과의 협력에 대해 와리 솔라 아메리카(Waaree Solar Americas)의 수닐 라티(Sunil Rathi) 사장은 이번 계약이 미국에서 강력하고 선진적인 청정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와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브룩셔 공장이 고품질의 미국산 모듈로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며, 글로벌 고객의 신뢰를 얻고 미국의 에너지 전환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4년 이후 미국의 에너지 수요 증가와 다양한 무역 장벽이 구축되는 상황 속에서 와리 에너지스, 아다니 솔라(Adani Solar), 리뉴(ReNew), 프리미어 에너지(Premier Energy), 스코트버크 그린 에너지(Scotvirk Green Energy), 레이존 솔라(Rayzon Solar) 등 인도 태양광 제조업체들은 기회를 포착하여 인도와 미국에서 수많은 수주를 확보했다. 이들 인도 태양광 제조업체들은 제조 기술, 원가 절감, 시장 확대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점차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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