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시간 월요일, 무역 긴장이 재점화되었음에도 시장은 계속 상승하며 3대 지수가 모두 반등 마감했습니다. 메타가 이끄는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나스닥이 주요 지수 중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3대 지수 분봉 차트, 출처: TradingView)
종가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8% 오른 42,305.48포인트, S&P 500 지수는 0.41% 상승한 5,935.94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0.67% 뛴 19,242.6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미 증시는 5월 강한 상승세를 막 끝낸 참이었습니다. 기술주 강세, 고무적인 물가 지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 완화가 한 달간 광범위한 주식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S&P 500 지수는 5월에 6% 넘게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율을 25%에서 50%로 이번 주 수요일부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며 무역전쟁을 다시 격화했습니다.
이 소식은 자동차주에 부담으로 작용해 월요일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주가가 각각 3.9% 하락했습니다.
반면 관세 인상으로 철강주는 급등했습니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가 23% 폭등했고, 스틸 다이내믹스와 뉴코어는 모두 10%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관세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백악관의 다음 전략적 움직임이 무엇일지 완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글림베네 수석 시장 전략가는 말했습니다.
주요 종목 동향
대형 기술주 대부분 상승: 애플 0.42%, 마이크로소프트 0.35%, 엔비디아 1.67%, 구글 1.58% 하락, 아마존 0.80%, 메타 3.62%, 테슬라 1.09% 하락.
인기 중국 ADR 대부분 상승, 나스닥 골든 드래곤 차이나 지수 0.53% 상승. 알리바바 0.80%, 징동닷컴 1.39%, 핀둬둬 0.07% 하락, 니오 0.56% 하락, 샤오펑자동차 0.26% 하락, 리오토 1.83% 하락, 빌리빌리 0.87%, 바이두 1.42%, 넷이즈 1.18%, 텐센트뮤직 3.09% 상승.
기업 뉴스
[바이오엔테크 18% 급등]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는 월요일 독일 바이오 기업 바이오엔테크로부터 차세대 항암제 BNT327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상 마일스톤 지급액은 최대 111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약이 성공적으로 출시되면 양사는 전 세계 수익을 균등하게 나눕니다.
정보에 따르면 BNT327은 PD-L1 및 VEGF-A를 표적으로 하는 이중특이성 항체 약물로, 현재 소세포폐암,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간세포암, 신경내분비종양, 중피종 등 다양한 고형암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이 소식에 바이오엔테크 주가는 월요일 미 증시 마감 시점에 18.05% 상승했습니다.
[머스크의 xAI, 3억 달러 규모 주식 매각 추진…기업가치 1,130억 달러]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인공지능(AI) 회사 xAI가 3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 거래를 진행 중이며, 이 거래는 회사 전체 가치를 1,130억 달러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거래를 통해 xAI 직원들은 신규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매각할 수 있으며, 이는 xAI가 앞서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인수할 때 합의된 밸류에이션을 확인해 줍니다.
머스크는 올해 3월 xAI와 X 코퍼레이션을 합병하며 합병 회사의 가치를 xAI 800억 달러, X 330억 달러 등 총 1,130억 달러로 책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주식 매각은 장외시장에서 '공개매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후 더 큰 규모의 자금조달 라운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판사, 보잉 737 MAX 추락 사고 관련 재판 취소]
미 연방 판사는 미국 보잉사가 운항하는 보잉 737 MAX 항공기 두 대의 추락 사고와 관련해 6월 23일 시작될 예정이던 재판을 취소했습니다. 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각각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와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737 MAX가 추락해 총 346명이 사망했습니다. 조사 결과 사고는 해당 기종 신규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안전 설계 결함과 연관 있으며, 보잉은 감항 인증 과정에서 이를 미 연방항공청에 고의로 숨기고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대한 조종사 훈련도 강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은퇴까지 '몇 년 더' 걸릴 것"]
제이미 다이먼이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기까지 "몇 년 더" 걸릴 것이며 결정은 은행 이사회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69세의 다이먼은 인터뷰에서 "신과 이사회에 달려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제 일을 사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이먼의 은퇴 시기와 후계자 문제는 수년간 주목받아 왔습니다. 다이먼은 예전에 질문을 받을 때마다 5년 뒤 은퇴라고 농담하곤 했지만, 최근에는 같은 방식으로 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4년 제이미 다이먼의 보상은 3,900만 달러로 인상되었는데, 이는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그해 미국 은행업 사상 최고 연간 이익 기록을 자체 경신한 데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