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역 협상 지렛대로 미국에 희토류 파트너십 제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 광물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의 대일 무역 적자 축소를 위한 광범위한 협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미중 무역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희토류는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가공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는 전략 자원으로 간주된다. 2019~2022년 미국의 희토류 수입 중 중국산 비중은 72%, 일본산은 6%로, 일본산은 대부분 중국산 정광을 가공한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미국에 희토류 가공 및 정제 기술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비용은 낮지만 관련 전문성을 갖춘 제3국에 가공 시설을 설립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희토류 외에도 일본은 반도체 및 조선 분야의 협력을 제안했다. 두 산업 모두 핵심 전략 산업이다. 현재 일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반도체 팹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은 수출 증대를 위해 생산 시설의 국내 이전(리쇼어링)을 추진 중이다. 중국이 전 세계 선박 시장의 70%를 장악한 조선업에서 일본은 차세대 선박 공동 개발을 통해 중국의 우위에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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