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OC, 콩고민주공화국에 코발트 수출 금지 해제 촉구, LFP 배터리로의 전환 가속화 경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업체인 CMOC 그룹은 지난주 콩고민주공화국(DRC)에 6월 만료 예정인 코발트 수출 금지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 요청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비공개 업계 회의에서 이루어졌다. CMOC의 케니 아이브스 부사장은, 코발트 가격이 9년 만의 최저치(파운드당 약 10달러, 톤당 약 2만 2천 달러)로 폭락한 가운데 공급 과잉을 억제하기 위해 2월 콩고민주공화국이 부과한 수출 제한 조치로 시장이 계속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한 조치가 계속되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코발트 수요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이브스 부사장은 또한 중국의 코발트 재고가 줄어들고 있어 수출 재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콩고 관리들은 특히 LFP 배터리에 관한 아이브스의 발언을 은근한 위협으로 받아들였다. 중국이 저가를 활용해 전략 비축을 쌓고 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 CMOC는 콩고에 위치한 두 광산인 텐케 풍구루메와 키산푸에서 2024년 코발트 생산량이 10만~12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지난해 생산량의 거의 두 배로, 글로벌 코발트 시장에서 회사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글렌코어는 수출 통제 유지를 지지하며 공급 과잉과 가격 변동성 관리를 위한 할당제 도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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