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매도세가 일시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뉴욕 증시는 야간과 이날 오전 여러 차례 반등을 시도했으나, 장 막판 급락으로 결국 거의 보합세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S&P 500은 0.04% 하락한 5,842.01 포인트로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28% 오른 1만 8,925.73 포인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35 포인트 내린 4만 1,859.09 포인트로 소폭 하락했다.

배경으로, 트럼프의 “대형 아름다운 법안”이 하원에서 단 한 표 차로 가까스로 통과됐지만, 상원이 이를 쉽게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백악관이 자체적으로 정한 7월 4일 마감 시한까지 법안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미국 국채 폭풍이 하루 동안 일시적으로 잦아들었지만, 핵심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Navellier & Associates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루이스 나벨리에가 이렇게 말했다.“채권 시장 압력이 다소 완화됐지만, 증시가 최근 고점으로 복귀하기 위한 ‘녹색 신호’를 받으려면 채권 금리가 ‘상당 폭 하락’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월가의 제왕’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도 현지에서 미 언론에 이렇게 말했다.미국은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그는 또한 달러의 단기 변동성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히면서,사람들이 달러 자산 비중을 줄이려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먼은 무역 문제도 언급하며 “미국 정부가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양국이 2차, 3차, 또는 4차 협상을 통해 결국 좋은 결과에 도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인 크리스토퍼 월러도 목요일에,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10% 수준으로 낮추고 7월까지 모든 사안을 확정해 이행한다면, 연준은 하반기 중 점진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 더 높은 관세 수준으로 되돌린다면, 연준의 단기 금리 정책 운신의 폭이 심각하게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기 종목 동향
미국 기술주 대장주는 목요일 혼조세를 보였다. 애플은 0.36% 하락, 마이크로소프트 0.51% 상승, 아마존 0.98% 상승, 엔비디아 0.78% 상승, 알파벳(구글A) 1.37% 상승, 테슬라 1.92% 상승, 메타 0.17% 상승, AMD는 1.2% 하락했다.
나스닥 골든드래곤 차이나 지수는 목요일 1.18% 하락했다. 종가 기준으로 알리바바 1.71% 하락, 징둥닷컴 0.12% 상승, 바이두 1.65% 하락, 핀둬둬 3.1% 상승, 빌리빌리 0.71% 상승, 니오 1.52% 하락, 넷이즈 1.25% 하락, 푸투홀딩스 2.06% 상승, 리오토 1.55% 하락, 샤오펑모터스 7.87% 하락, 이항홀딩스 1.58% 상승, 샤오미 0.90% 하락, 웨이보 7.18% 상승 마감했다.
기업 소식
[트럼프, 민영화 계획 언급 후 패니매·프레디맥 주가 급등]
거의 20년간 정부 관리 하에 있던 두 기관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 장 마감 후 소셜 미디어에서 두 기관의 민영화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하자 핑크시트 시장에서 급등했다. 패니매는 50.60%, 프레디맥은 41.98% 각각 상승했다.
[태양광 섹터, ‘대형 아름다운 법안’에 폭락]
미국 하원이 통과시킨 ‘대형 아름다운 법안’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이 대폭 축소되면서, 미국 최대 주거용 태양광 업체 선런은 목요일 37.05% 폭락했다. 장비 공급사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는 24.67%, 엔페이즈 에너지는 19.63% 하락했다. 또한 맥시온 솔라 테크놀로지스는 9.42%,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6.43% 내렸다.
[최신 특종: 애플, 내년 스마트 안경 출시]
저명한 IT 전문 기자 마크 거먼은 목요일, 애플이 내년 말 스마트 안경을 출시할 계획이며, 주변 환경을 분석할 수 있는 내장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워치 연구개발 계획은 보류했다고 전했다. 그는 애플의 스마트 안경이 메타와 레이밴의 공동 제품과 경쟁할 것이며, 올해 말 시제품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 안경에는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탑재되지만,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AR 안경 출시까지는 아직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UAE, 엔비디아 등 AI 거물들과 손잡고 ‘스타게이트’ 구축]
UAE 국영 AI 기업 G42는 목요일, 오픈AI, 엔비디아, 시스코, 소프트뱅크와 함께 1기가와트(GW) 규모의 ‘스타게이트 UAE’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첫 번째 200메가와트(MW) AI 클러스터는 2026년 가동될 예정이며, 이는 최신 엔비디아 컴퓨팅 칩 10만 개에 해당하는 규모로 추산된다.
[BYD, 유럽 전기차 판매서 처음으로 테슬라 추월]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BYD는 4월 유럽에서 전기차 7,231대를 신규 등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테슬라의 등록 대수는 49% 급감한 7,165대에 그쳐, BYD의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테슬라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